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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지 속 항우와 유방의 운명을 바꾼 죽음의 연회 『홍문연』

EnerTravel 2023. 12. 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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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nerTravel입니다. 
오늘의 BookTok은 초한지의 시작, 항우와 유방의 운명을 바꾼 죽음의 연회 『홍문연』에 대하여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내용 요약

 

1.진의 땅을 공략하여 평정했으나 함곡관은 수비병이 지키고 있어 들어갈 없었다. 패공이 이미 함양을 격파했다는 소식을 듣자 항우는 크게 노하여 당양군에게 함곡관을 공격하게 했다.

 

 2.항우가 함곡관에 들어가 희수 서쪽에 이르렀다. 패공은 패상(覇上) 주둔하고 있어 항우와 서로 만나지 못하고 있었다. 패공의 좌사마(左司馬) 조무상(曹無傷) 사람을 시켜서 항우에게패공이 관중의 왕이 되고 자영을 재상으로 삼아 진귀한 보물을 모두 가지려 합니다라고 말했다.

 

3. 항우가 크게 성을 내며내일 사졸들을 먹이고 패공의 군대를 격파하리라라고 말했다. 당시 항우의 병사는 40만에 신풍() 홍문(鴻門) 있었고, 패공의 병사는 10만으로 패상에 있었다.

 

군사적 열세에 놓인 패공. 이래서 힘으로 제압하려하는 항우

 

4.범증이 항우에게패공이 산동에 있을 때만 해도 재물과 여색을 탐냈는데 지금 관중에 들어가서는 재물에는 손도 대지 않고 여자도 가까이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뜻이 작지 않다는 것입니다. 내가 사람을 시켜 기운을 보게 했더니 모두 용과 호랑이에 오색인 것이 천자의 기운이었습니다. 때를 놓치지 말고 서둘러 공격하셔야 합니다라고 권했다.  

 

범증의 냉철한 판단, 낚이지 않는 범증

 

5. 초의 좌윤(左尹) 항백(項伯) 항우의 작은아버지로 평소 유후(留侯) 장량(張良) 사이가 좋았다. 장량은 이때 패공을 따르고 있었다. 이에 항백은 밤에 패공의 군영으로 달려와 개인적으로 장량을 만나서는 일을 알리면서

 

6.장량에게 함께 떠나자며함께 따라 죽지 마시고라고 호소했다. 장량은신이 한왕(韓王) 위해서 패공을 따르고 있는데 패공이 지금 위급하다고 도망치는 것은 의리가 아니니 말하지 않을 없소라고 했다. 장량이 바로 들어가서 패공에게 모든 것을 알렸다.

 

7. 패공이 크게 놀라며이를 어찌 해야 좋겠소라고 묻자 장량은당초 누가 대왕께 그런 계책을 냈습니까라고 물었다. 패공은 잡놈이함곡관을 막고 제후들을 들이지 않으면 진의 땅이 왕의 것이 됩니다라고 하길래 그에 따랐지라고 했다.

 

8.장량이생각해보십시오. 대왕의 군대가 항왕을 감당할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패공이 잠시 말이 없다가물론 그렇지 않지. 그러니 어쩌면 좋겠소라고 했다. 장량은항백을 불러 패공이 어찌 감히 항왕을 배신할 있겠는가라고 하십시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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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패공이당신은 항백과 어떤 관계요라고 물었다. 장량은진에서 신과 함께 어울릴 항백이 사람을 죽였는데 신이 그를 구해주었습니다. 지금 급한 일이 생기자 달려와 장량에게 알린 것입니다라고 했다.

 

10. 패공이당신과 사람 누가 연장자요라고 물었다. 장량은 “ (항백이) 신보다 나이가 많습니다라고 했다. 패공은당신이 나를 위해 부르시오. 내가 형으로 모시겠소라고 했다.

 

11.장량이 나가 항백을 찾자 항백이 바로 들어와 패공을 만났다. 공은 술잔을 올리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 혼인을 약속하며내가 입관한 추호도 물건에 손대지 않았고, 호적을 챙기고 창고를 봉쇄한 장군을 기다렸소.

 

12, 장병을 보내 관문을 지킨 까닭은 다른 도적의 출입과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소. 낮밤으로 장군이 오기를 기다렸는데 어찌 감히 반란을 꾀하겠소? 바라건대 항백께서 신이 감히 배은망덕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말해주시오라고 했다.

 

13. 항백이 이를 받아들이고는 패공에게내일 일찍 오셔서 항왕에게 사죄하지 않으면 같습니다 했다. 항백은 그날 밤으로 다시 군영으로 돌아가 패공이 말을 죄다 항왕에게 보고했다.

 

14.그러면서패공이 먼저 관중을 격파하지 않았다면 그대가 어찌 들어올 있었겠는가? 공을 세운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불의한 일이니 대해주는 것만 못할 같소라고 했다. 항왕이 허락했다.

 

15. 패공이 이튿날 아침 기병 명을 데리고 항왕을 만나러 왔다. 홍문에 이르러 사죄하며신은 장군과 함께 있는 힘을 다해 진을 공격했습니다. 장군은 하북에서, 신은 하남에서 싸웠습니다. 그러나 본의 아니게 먼저 관중에 들어와 진을 격파하고 다시 이곳에서 장군을 만나게 되었다. 지금 어떤 소인배의 때문에 장군과 신의 사이에 틈이 생겼습니다라고 했다.

 

16. 항왕은이는 패공의 좌사마인 조무상이 말이오. 그렇지 않고서 항적이 무엇 때문에 이렇게까지 하겠소라고 했다. 항왕은 이날 패공을 머무르게 하여 함께 술을 마셨다.항왕과 항백은 동쪽을 향해 앉고,

 

17.아보(亞父, 범증) 남쪽을 향해 앉았다. 아보란 범증을 말한다. 패공은 북쪽을 향해 앉고, 장량은 서쪽을 향해 배석했다. 범증이 차례 항왕에게 눈짓을 하며 차고 있던 옥결(玉玦) 들어 보이길 차례, 항왕은 말없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18. 범증이 일어나 밖에서 항장(項莊) 불러군왕이 차마 하지 못하는 같으니 들어가서 축수를 올려라. 축수가 끝나면 검무를 청해서는 자리에서 패공을 찔러 죽여라. 그렇지 못하면 앞으로 모두들 그에게 붙잡힐 것이다라고 일렀다.

 

20.항장이 바로 들어가 축수를 올렸다. 축수가 끝나자군왕과 패공이 함께 술을 드시는데 군중에 즐길 거리가 없습니다. 검무를 청합니다라고 했다. 항왕이그렇게 하라 하니 항장은 검을 뽑아 춤을 추었다. 항백 역시 검을 빼서 춤을 추는데 계속 몸으로 패공을 막아주니 항장이 찌를 수가 없었다.

 

21.이에 장량은 군문으로 가서 번쾌를 만났다. 번쾌가오늘 일이 어떻게 되갑니까라고 물었다. 장량은몹시 위급하오. 지금 항장이 검을 뽑아들고 춤을 추는데 아무래도 의도가 패공에게 있는 같소 했다.

 

22.번쾌가이거 급하게 되었소. 신이 들어가서 함께 운명을 하겠소라고 했다.

번쾌는 바로 검을 차고 방패를 앞세워 군문으로 들어갔다. 창을 위병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자 번쾌가 방패 모서리로 내리쳐 위병을 땅에 쓰러뜨렸다.

 

23.번쾌가 마침내 들어가서 장막을 젖히고 서쪽을 향해 눈을 부릅뜨고 서서는 항왕을 노려보는데, 머리카락은 하늘로 곤두서고 눈꼬리는 찢어질 같았다. 항왕이 검을 짚고 무릎을 세워 앉아서는객은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장량이패공의 참승 번쾌라는 자입니다라고 대답했다.

 

 24항왕이장사로다. 술을 내려라라고 했다. 잔으로 술이 나왔고 번쾌는 고맙다고 절을 다음 일어나 채로 마셨다. 항왕이돼지 다리를 주어라라고 하자 바로 돼지 다리가 나왔다. 번쾌가 방패를 땅에 엎어 돼지 다리를 올려놓고는 검으로 베어 먹었다.

 

항왕이장사로다. 마실 있겠는가라고 물었다. 번쾌가신은 죽음도 피하지 않거늘 술을 어찌 사양하로리까?

 

25.진왕이 호랑이와 이리 같은 마음으로 사람 죽이기를 죽이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하듯 죽이고, 사용하지 못하면 어쩌나 정도로 형벌을 가하니 천하가 모두 그를 배반했습니다. 회왕께서 여러 장수들과 약속하길먼저 진을 깨고 함양에 들어가는 사람을 왕으로 세우겠다 하셨습니다.

 

26. 지금 패공께서 먼저 진을 격파하고 함양에 들어가셔서 추호도 물건에 가까이 하지 않고 궁실을 봉쇄한 다음 패상으로 물러나 주둔하며 대왕 오시기를 기다렸습니다. 장병을 보내 관을 지키게 것은 다른 도적의 출입과 비상사태를 대비한 것입니다.

 

27.수고와 공이 이렇게 크거늘 제후로 봉하는 상은 고사하고 소인배의 헛소리를 듣고 공을 세운 사람을 죽이려 하다니요. 이는 진의 망조를 따르는 것으로 대왕께서 하셔서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라고 했다. 항왕은 응답없이앉으라 했다. 번쾌가 장량을 따라 앉았다. 번쾌가 앉은 얼마 패공이 측간에 간다며 일어나 번쾌를 밖으로 불러냈다.

 

28. 패공이 나간 항왕은 도위 진평(陳平)에게 패공을 불러오게 했다. 패공이지금 나오면서 인사도 하지 않았으니 어쩌면 좋겠소라고 물었다. 번쾌는큰일을 때는 자잘한 것을 돌아보지 않고, 예절에는 작은 양해 정도는 말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 저쪽은 칼과 도마요, 우리는 물고기나 고기 같은 신세인데 무슨 인사입니까라고 했다.

 

29.그래서 그곳을 떠나며 장량을 남겨서 사죄하게 했다. 장량이대왕께서 오실 갖고 오셨습니까라고 하자 패공은내가 벽옥 쌍을 갖고 왔는데 항왕에게 드리려는 것이고, 옥두 쌍은 아보에게 드리려고 했는데 성난 모습을 보고는 감히 드리지 못했소. 공이 대신 드리시오라고 했다. 장량은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이때 항왕의 군대는 홍문 아래에 주둔하고 있었고, 패공의 군대는 패상에 주둔하고 있어 서로 40 떨어져 있었다. 패공은 수레와 말을 놔둔 몸만 빠져나와서 혼자 말을 타고 번쾌, 하후영(夏侯嬰), 근강(靳彊), 기신(紀信) 사람은 검과 방패를 들고 걸어서 여산을 내려와 지양으로 통하는 샛길로 갔다.

 

패공은 장량에게 길로 우리 군영까지는 20 리에 불과하니, 내가 군영에 도달할 즈음 공도 들어가시오라고 일러 두었다. 패공이 떠나 샛길로 군영에 이르렀을 무렵 장량이 들어가 사죄하며패공께서 취기를 이기지 못해 인사를 드렸습니다. 삼가 신에게 벽옥 쌍을 대왕 족하께 공손히 바치게 했고, 옥두 쌍은 대장군 족하께 드리라고 했습니다라고 했다. 항왕이패공은 어디 계신가라고 물었다. 장량은대왕께서 잘못을 나무라려고 하시는 것을 알고는 몸을 빼서 혼자 가셨은니 이미 군영에 도착했을 것입니다라고 답했다. 항왕은 벽옥을 받아 자리 위에 두었지만, 아보는 옥두를 받아 땅바닥에 놓고 검을 뽑아 그것을 내리쳐 깨뜨리며아이고! 어린애하고는 일을 도모하는 것이 아닌데. 항왕의 천하를 빼앗을 자는 패공이다. 이제 우리는 죄다 잡히는 신세가 되었다라고 했다. 패공은 군영에 도착하자 즉시 조무상을 베어 죽였다.

 

며칠 항우는 군대를 이끌고 서쪽 함양을 도륙하고 항복한 진의 자영을 죽였다. 진의 궁실을 불태웠는데 불은 동안 꺼지지 않았다. 재물, 보석, 보녀자를 거두어 동쪽으로 향했다. 누군가가 항왕에게관중은 산과 강이 사방을 막고 있고 땅이 기름지니 도읍으로 삼아 패주가 만한 곳입니다 했다. 항왕은 진의 궁실이 불타 무너진 것을 본데다 동쪽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어부귀를 이루고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은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가는 것과 같으니 누가 알아주겠는가라고 했다. 말을 자가사람들이 초나라 사람은 목욕한 원숭이가 모자를 꼴이라고 하더니 과연 그렇구나라고 했다. 항왕이 말을 듣고는 말을 자를 삶아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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