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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BookTok은『불타 석가모니 』 서평, 독후감, 요약, 리뷰 글입니다.
작가와 책 소개
이 책의 저자는 와타나베 쇼코라는 일본인이다. 와타나베 쇼코는 1907년에 태어나 1977년 죽기 전까지 불교와 인도 사상 전반에 걸친 연구에 굉장한 업적을 남겼다. 도쿄대학교 인도철학과에서 인도철학 및 불교를 공부했고 졸업과 동시에 독일에서 4년동안 공부했다고 한다.
대표적인 저서가 바로 이 책 불타 석가모니인데 부처의 전기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작품으평가 받는다고 한다. 불타 석가모니는 석가모니의 생애를 서술한 책이다. ‘불타’라는 것은 ‘깨달은 자’라는 뜻인데 붓다 혹은 부처도 같은 말이다. 아마 대부분 ‘부처’라는 단어가 익숙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의 번역은 법정스님이 했다고 한다.
줄거리
먼저 이 책의 주인공인 석가모니의 이름이 어떤 의미인지 알아보자. 사실 석가모니는 별명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본명은 싯다르타이다. 석가모니에서 ‘석가’는 싯다르타가 속한 부족의 이름이고 ‘모니’는 ‘성자’라는 뜻으로 즉, 석가모니는 ‘석가족의 성자’ 라는 뜻이다. 그리고 불교에서 ‘성자’라는 의미는 ‘깨달음을 얻은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석가모니의 본명 싯다르타는 그의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으로 ‘모든 소원을 이루게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어느 날 석가모니의 어머니(왕비)(석가모니는 왕족으로 태어남)는 태몽을 꾸게 되는데 하늘에서 음악소리가 들려서 밖으로 나왔더니 하늘의 별 하나가 반짝반짝거리면서 가까이 다가오는데 자세히 보니 상아가 6개 달린 하얀코끼리였다. 그리고 그 코끼리가 오른쪽 옆구리 사이로 들어왔다.
왕은 현자들에게 해몽을 부탁했고 현자들은 왕자가 세상을 지배하는 전륜성왕이 되거나 깨달은 자 붓다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당시 인도의 풍습은 아이를 낳을 때 친정에 가서 낳기 때문에 아이를 낳으러 친정으로 가고 있었는데 정오쯤 룸비니(지역이름) 동산에 내려서 휴식을 취하는데 아쇼카나무에 꽃이 예쁘게 피어있어 그 꽃을 잡는 순간 통증을 느껴 천막을 치고 아이를 낳았는데 오른쪽 옆구리에서 나왔다고한다. 그리고 신들이 내려와서 황금그물로 아기를 받았고 아기 몸이 황금빛으로 빛났다. 아기는 왕비의 몸 밖으로 나오자마자 스스로 동서남북 사방으로 7발자국을 걷고 오른손은 하늘로 왼손은 땅을 향하고서 큰 소리로 외쳤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로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은 하늘 위(신들의 세계)와 하늘 아래(인간의 세계)에서 내가 제일 소중하다. 라는 뜻이고 삼계개고 아당안지는 세상이 온통 고통 속에 있으니 내가 세상을 편안하게 한다. 라는 뜻이다. 즉, 부처가 이 세상에 나온 것은 세상에 존재하는 고통을 없애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게 아기를 낳고 왕비와 아기는 왕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왕은 현자에게 아기의 앞날이 어떨 것 같냐고 물어보자 현자는 왕자가 부처님이 될 것이라 말하고, 왕은 왕자가 자신의 왕국을 물려받아야 한다며 왕자가 궁 안에서만 머물게 하고 아름답고 화려한 것만 보게해서 근심과 걱정을 없게 하라고 명령한다. 그렇게 왕자는 성 안에서만 생활하면서 질병과 늙음과 같은 인간의 생로병사에 대해서 하나도 알지 못한 채 호화로운 생활을 하게 되고 17세에 결혼을 한다. 하지만 왕자는 나이가 들어 29세가 되었을 때 왕궁에서의 생활이 지겨워져 성 밖으로 나가고 싶어한다. 그래서 왕은 성 밖에 병자, 노인들을 없게 하라고 했지만 왕자는 성 밖에 나가서 동문에서는 노인을 서문에서는 죽은 자를 남문에서는 병자를 만나게 되면서 인간의 생애가 생로병사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큰 충격을 받는다. 그러다가 북문에서 평온한 얼굴을 하고 있는 수행자를 보게 되고 모든 것이 덧없음을 느끼고 출가를 결심하게 된다. 그러나 왕자의 아내는 아이를 낳게 되고 왕자는 자신의 결심을 방해한다는 의미로 라훌라 라고 이름을 짓는다. 하지만 고민 끝에 결국 왕자는 출가를 하게 된다. 출가를 한 싯다르타는 먼저 스승을 찾아 나서게 되고 스승을 만나 수행했지만 깨달음을 얻지 못하자 혼자서 수행하기로 결심한다. 육체에 고통을 주는 고행을 해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 싯다르타는 음식을 먹지 않으며 수행을 하는데 어느 날 고행은 깨달음과 상관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지나가는 행인이 주는 우유죽을 먹고 다시 수행을 시작하는데 보리수 나무 아래 앉아서 여기서 깨달음을 얻기 전까지 일어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고 수행에 들어간다. 온갖 악마들의 방해에도 싯다르타는 마침내 깨달음을 얻게되고 이 때 싯다르타의 나이 35세였다고 한다. 그리고 45년동안 자신의 깨달음을 전파하며 살다가 80세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감상
유튜브에서 석가모니에 대한 영상을 찾아보다가 즉문즉설로 유명하신 법륜스님 영상 중에 부처님의 깨달음이 무엇인지 말씀해주시는 영상을 보고 ‘공’이라는 개념을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우리는 젊은 것도 아니고 늙은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젊다 혹은 늙었다라는 속성은 우리가 다른 무언가와 비교했을 때 나타나는 속성입니다. 우리는 초등학생에 비하면 늙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부모님에 비하면 젊습니다. 즉, 우리는 ‘공’입니다. 우리는 텅 비어있습니다. 우리는 아무런 속성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다른 무언가와 비교하고 인식할 때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공’이라는 것을 깨닫는 다면 세상에 괴로울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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