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기 배출, 유증기 회수장치 관련 환경 규제

 

안녕하세요. EnerTravel입니다.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된 시/군이 늘어나면서 주유소 유증기회수설비의 설치 의무가 부과되었고 한국환경공단이 이를 정기검사를 통해 관리하고 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홍보가 덜 된 탓에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오늘의 EnergyTok 시간에는 유증기 배출 관련 환경 규제 및 검사 과정을 알아보고자합니다.  

 

 주유소 휘발유 유증기 배출/회수 개념  

 

유증기(VOC)란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생각하면 대기중으로 증발되는 기름, 즉 휘발유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유증기가 대기중에 유출되는 첫번째 케이스로는 가솔린 운반 차량에서 주유소 지하저장 탱크에 유류를 공급/하역 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유증기(Stage 1)이며, 두번째는 소비자(고객)가 직접 자동차에 급유하는 과정에서 주유기 등에서 유출/누출되는 유증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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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유소 고객들도 유증기로 인해 발생하는 건강문제나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그동안 대기중에 아무렇지 않게 유출되던 휘발유 유증기를 회수하여 전국의 주유소에서 연간 6,800톤의 휘발유를 회수하여 약 140억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와 환경보전을 목적으로 하는 설비가 바로 유증기 회수 설비입니다.  

 

유증기 회수설비 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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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증기회수설비 검사 과정 by 한국환경공단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된 시/군이 늘어나면서 주유소 유증기회수설비의 설치 의무가 부과되었고 한국환경공단이 이를 정기검사를 통해 관리/감시하고 있는데요. 유증기회수설비 설치 주유소는 주유기 유증기회수율 검사와 유류탱크 저장시설 압력감쇄/누설 검사를 각각 1년에 1회, 2년에 1회씩 의무적으로 받아야합니다. 현재 규정에 따르면 주유소 운영자가 직접 시스템(www.vrs.or.kr)에 접속하여 검사를 신청하여야하며, 이후 일정 조율을 통해 검사인력이 1~2시간 정도 검사를 진행하며, 검사결과는 약 2주후에 우편을 통해 전달받게 됩니다. 만약 최초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한국환경공단은 지체없이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게 되며 지자체는 주유소로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송달하게 되고 주유소는 즉시 이를 개선하고 환국환경공단에 재검사를 요청해야합니다.

 

대부분의 부적합 판정은 주유기(Stage 2)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한 검사 기준은 10리터의 휘발유를 주유하면 대기중으로 10리터의 유증기가 배출된다고 가정하고, 이 배출된 유증기 1리터를 회수한다면 회수율 100%로 평가하고 있으며, 정확한 통과기준은 88%~120%입니다. 부적합 판정이 계속된다는 것은 주유소 운영 입장에서도 경제적 손실이 상당히 크다는 뜻으로 꾸준한 검사가 중요하며, 주유배관과 분리되어 있지만 그 접촉부위인 유증기 회수배관의 주유기 내부 안전밸브 접촉 부위에 고무패킹이 마모되어 그 틈사이로 휘발유가 스며들어 유증기회수배관에 휘발유가 흘러들어가는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니 해당부위에 집중적으로 점검이 필요하곘습니다. 

 

보다 쉽고 빠르게 주유소 유증기 회수율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에서는 검사 인력 증원 및 유지관리방법 홍보, 자가진단시스템 도입 등으로 주유소 사장님들의 자율적인 관리보수/모니터링을 유도할 계획이라고하니 앞으로도 소비자와 석유업계 이해관계자들 모두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겠습니다.

 

 

이상  '유증기 배출, 유증기 회수장치 관련 환경 규제' 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주유소 폐업 토양 오염 사회적 문제'를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