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석유화학산업 역사

 

안녕하세요. EnerTravel입니다. 

오늘의 EnergyTok은 '국내 석유화학산업 역사'입니다.

 

 국내 석유화학 산업 태동기(1960년대) 

1960년대초에 야심차게 시작한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경공업을 중심으로 어느정도 성과를 보이자, 늘어나는 산업용 기초소재의 국산화, 경공업의 자급화가 경제개발의 최대현안으로 급부상하였고, 이를 위해 석유화학 산업에 정부의 지원이 집중되며 1964년에 국내 최초의 정유시설인 대한석유공사의 울산공장 가동으로 석유화학 핵심원료 나프타(납사)에 대한 국내 수급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에따라 산업 구조 고도화 및 주요 기초소재 국산화를 위해 섬유, 신발, 플라스틱, 타이어 등의 원료를생산할 수 있는 석유화학 집중 클러스터로서 울산지역에 1967년에 선정하여 그 이듬해 착공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나프타 분해설비(NCC)는 현재의 SK지오센트릭이 되는 대한석유공사가 담당하고 Downstream Chemical 제품은 충주비료가 담당하고, 뒤이어 한양화학(현 한화솔루션), 동서석유화학, 카프로, 한국함성고무(현 금호석유화학), 이수화학, 삼경화성(현 애경유화) 등이 입주하며 국내 석유화학 산업 태동기의 초기 청사진이 울산에서 그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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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석유화학 산업 도약기(1970년대 ~ IMF 이전) 

1970년대에 들어서는 높은 경제성장과 수출호조에 힘입어, 울산 석유화학 산단만으로는 늘어나는 제품수요를 감당할 수 없게되자, 국내 최초의 민간정유사 호남정유(현 GS칼텍스)로부터 나프타를 수급받아 연산 35만톤 규모의 한개 설비를 호남에틸렌(현 DL케미칼)이 여수에 착공되어 1979년에 완공되었습니다. 비록 오일쇼크 등이 촉발한 유가 급등, 경기침체 등으로 힘든시기를 겪기도 했지만, 1986년 석유화학 설비투자를 제한해오던 '석유화학공업육성법' 이 폐지되며, 다양한 기업들로 하여금 자유롭게 석유화학 산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고, 기존 기업들도 설비 증설 등 규모 확장 및 수직계열화를 추진하며 훗날 석유화학 강국이 되는 밑바탕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국내 석유화학 산업 전성기(2004년대 ~ 2020년) 

1995년말 석유화학공업 투자 합리화 관련 법안이 완전 폐지된 이후, 더욱 자유로운 투자와 증설이 가능해졌고 2002년 이후 중국의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른 석유화학 제품 수요 급증 등의 호황을 맞이하며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준비하던 국내 석유화학 기업은 중국이 석탄을 원료로한 값싼 원가경쟁력을 앞세운 자급률 제고와 셰일가스를 원료로 한 미국산제품의 영향력으로 인해 동남아 현지에 석유화학 공장을 세우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등 국내 경제성장을 이끄는 명실상부한 주요산업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PE/PP-Naph SPD가 통상 USD 400/MT 정도가 국내 석유화학 기업의 BEP로 알려져있음

 

오늘은 '국내 석유화학산업 역사'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동 업로드는 업체로부터 일체 보상을 받지 않은 내돈내산 포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