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 기업, 국영 석유회사(NOC), 유전 서비스 회사

 

안녕하세요. EnerTravel입니다. 

오늘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국영 석유회사(NOC), 유전 서비스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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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석유회사 순위  

미국의 석유 주간지 PIW는 매년 세계 석유회사 순위를 발표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글로벌 주요 석유회사의 석유가스 매장량, 생산량, 정제능력, 석유제품 판매량 등 6개 항목을 평가하여 글로벌 석유사업 회사의 순위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이 순위 명단을 보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석유 메이저이자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에너지 기업인 ExxonMobil, 네덜란드(Shell), 영국(BP), 프랑스(Totalenergies) 등이 먼저 눈에 띕니다.

 산유국 국영 석유회사(National Oil Company, NOC)  

국영석유회사(National Oil Company, NOC) 란 무엇일까요? 바로 정부를 대신하여 석유를 개발하고 석유 산업 전반에 대한 관리 및 운영권을 행사하는 국영 혹은 왕실 지분의 기업을 말하는데, 전 세계 석유 매장량의 7~80%가 이들 국영석유회사의 통제하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간단할 것 같습니다. 국영석유사들은 자국의 석유 상ᆞ하류부문을 대부분 독점 개발하고 있으며, 대부분 석유시장의 글로벌 메커니즘보다는 자국 경제나 정책적 결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는 경향이 커 민간 석유회사들의 투자경향이나 경영전략과는 상이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습니다. 설립 배경으로는 1960~70년대 산유국 정부가 메이저석유회사 등에 대항하기 위하여 국영석유사를 설립한 것이 시초이나, 최근에는 자국의 석유자원뿐만 아니라, 해외 석유 개발사업, 석유제품 글로벌 트레이딩, 해외 정유설비, 석유화학 설비 인수 및 운영 등 그 사업영역이 점차 확장되고 있습니다. 

 

2010년대 이후 국영석유회사(National Oil Company, NOC)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부동의 1위 사우디의 Saudi Aramco외에도 중국의 국영석유 3사(CNPC, Sinopec, CNOOC), 쿠웨이트(KPC), 브라질(Petrobras), 이란(NIOC), 러시아(Rosneft), 등 주요 산유국의 국영석유회사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들 회사 이름은 국제 석유시장 뉴스, 국제유가 등락 관련 수급 요인을 설명하는 기사에서 자주 언급되는 내용이니, 원유 ETF, Brent, WTI 선물 투자를 하시는 분들도 한번쯤은 알아두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향후 30위권 안에 있는 유럽의 메이저 석유회사는 모두 석유 사업을 축소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의 영향으로 석유가스 사업 규모 기준의 순위에서 유럽 메이저 업계는 다소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중동과 중국의 국영석유사들은 모두 석유 생산 확대를 추구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국영석유사가 세계 석유 생산에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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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 개발 서비스 기업 

 

한편 세계 유수의 석유회사는 유정을 개발하는데에 있어, 많은 석유 개발 서비스 회사와 협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석유개발 서비스기업(Oilfield Service Company)이란 탐사·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석유개발 전 과정에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그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회사로는 Schlumberger, Halliburton, Baker Hughes, Weatherford가 있습니다.

 

이상 '글로벌 에너지기업, 국영 석유회사(NOC), 유전 서비스' 였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국제 에너지기구 오펙 영향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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