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nerTravel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대기압(1 atm) 이하의 압력조건에서 증류된 상압 잔사유로부터 Gasoil 유분(VGO)과 VR(Vacuum Residue, 감압 잔사유)를 분리시키는 VDU공정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VDU 공정 BTM(잔사유) 유분인 VR은 B-C 배합 유분 Pool로도 사용할 수 없을정도로 황함량(4~5%) 및 중금속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이러한 VR을 벙커c유 유분 및 해상유 규격에 맞게 생산하기 위한 불순물 제거 공정이 바로 오늘의 EnergyTok 주제인 "잔사유 탈황공정(Vacuum Residue De-Sulfurization, VRDS 공정)"입니다.
감압잔사유 탈황공정(Vacuum Residue Desulfurization Unit, VRDS)
- CDU(상압증류공정) 하단의 AR(Atmospheric Residue)와 VDU(감압증류공정) 하단의 VR(Vacuum Residue)를 시장 상황 경제성에 맞추어 배합한 유분에 수소를 404℃, 142kg/cm2g 조건하에 촉매 반응시켜서 경질유 및 0.5wt% 황 B-C를 생산하도록 설계
- 과거 IMO 2020을 앞두고, 새로운 해상유 규격(Marine Fuel 0.5% S) 생산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정유사들이 VRDS를 증설/신설하여 저유황 중질유를 생산하고 있으나, 여전히 Scrubber를 장착한 선박에 공급되는 HSFO(High Sulfur Fuel Oil)를 전략적으로 생산하는 GS Caltex 등의 정유사도 존재하기에 앞으로의 활용도가 주목되는 공정
VRDS 공정 유무에 따른 사업/수익 구조
VRDS 공정이 없을 경우
- AP(Asphalt) 사업 중심 (VR to AP)
- 수입 LSFO, MGO 중심 Bunkering
- 설비 경쟁력 열위
- AP/ HSFO 시황 의존
- AP 경제적 Disposal 곤란 시 UC/LBO 가동 감축 불가피
정유사의 VRDS 신설/증설 효과
- Bottom 유분(VR)의 사업구조를 AP사업 중심 → AP/Bunkering 사업을 시황에 따라 탄력적 운영 가능
- 해상유 규격 강화 시황 下, AP 약세 시 VR Value 하락 방어 및 LSFO/HSFO 확대 기회이익 Capture
- 자사 생산 LSFO 중심 Bunkering
- 시황에 따른 AP 수출 현지 Sourcing 병행 등 Flexibility 제고
- Feed Cost 경쟁력 제고
VR Slop 운영
- VR Slop은 아스팔트, Bunkering 및 Cargo 수출로 판매 가능하며, 경제성을 비교하여 VR을 활용
- VR Slop은 Cargo 수출이 가장 경제성 열위이므로, 최대한 아스팔트/Bunkering 판매 Arrange가 우선
- VR Slop은 통상 아스팔트 비수기인 동절기 및 장마철에 대량으로 발생
오늘은 '잔사유 탈황공정(Vacuum Residue De-Sulfurization, VRDS 공정)'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은 '중질유 수첨탈황공정'(RHDS, Residue Hydro Desulfurization Unit)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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