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석유화학 업계 현황

 

안녕하세요. EnerTravel입니다. 

 

오늘의 EnergyTok 주제는 "한국 석유화학 업계 현황"입니다.

 

석유화학 산업이란 석유 및 석탄 등의 화석 연료를 원료로 하여 유용한 화학물질을 추출하고, 이를 다양한 제품으로 가공하는 산업입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플라스틱, 폴리머, 화학섬유 등이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 및 일상생활에서 사용됩니다. 석유화학 제품은 기본적으로 석유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석유 가격(특히 Naphtha)의 변동에 영향을 받고 판매하는 제품단에서는 ICIS가 Quote해주는 국제가 base로 수출 영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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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석유화학 제품 대체재 개발 및 친환경 제품 생산에 대한 연구개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소 경제 추진에 따라 석유화학 공장 부생 수소 제품 생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바이오매스 환경 친화적인 제품 연구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석유산업 역사 개요

불과 100여 년 전만 해도 오늘날 우리나라의 정유/석유화학 산업 발전은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서양문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던 개화기,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석유와 램프 등이 유통되고 항구가 개항되면서 미국과 러시아로부터 석유가 수입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당시 유통된 석유는 대부분 등유제품이었는데, 그중 대부분이 미국의 석유재벌로 유명한 록펄러가 설립한 스탠다드오일 社의 제품이었다고 하네요~ 이후 일제강점기 군수물자로서의 석유제품을 식민지 조선으로부터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하여 일본에 의해 "조선석유 주식회사"라는 이름의 최초의 정유공장이 설립되어 영미권 석유수입사와 함께 우리나라 석유시장을 이끌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제1, 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수립과 함께, 1964년 울산 정유공장의 가동으로 석유화학의 기초 원재료인 나프타의 첫 국내 생산을 개시하였고, 섬유, 신발, 플라스틱 등의 산업을 적극적으로 증설하고자 하는 국가주도의 정책으로 여수 등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가 조성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1991년 대중국 수출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을 타깃으로 조성된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원료/제품을 일괄 생산할 수 있게 조성되었습니다.  

 

석유화학 산업 Global BIG 4

석유화학 산업의 순위는 원유 매장량이나 수출량이 아닌, 석유화학 제품 생산능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이자 석유화학 기초유분인 에틸렌 생산 능력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먼저 1위를 차지한 미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10년 셰일 혁명(Shale Revolution)을 바탕으로 세계 1위의 산유국으로 우뚝 선 미국은 첨단기술 및 세계적인 인재 Pool 그리고 압도적인 자본을 이용하여 석유화학 대국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2위는 압도적인 내수 수요를 바탕으로 국유기업 중심의 7곳의 국가급 석유화학 단지를 개발한 중국입니다. CNPC, SINOPEC 등 국유기업을 중심으로 체질개선 및 글로벌 수준의 품질을 확보해나가는 중국의 석유화학 산업은 더 큰 성장이 기대됩니다.

 

 

대표적인 중동의 원유 수출국이자, 포스트 오일머니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사우디아라비아가 Global 석유화학 국가 순위 3위에 올랐습니다. 원유 수출에 의존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산업구조는 국제 유가 변동 등 리스크에 취약하기에 단순한 원유 수출을 넘어, 이를 직접 가공하는 Downstream 석유화학 산업의 육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국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바탕으로 한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외국의 선진 기업과의 합작 프로젝트 등으로 기술력 확보에 매진하는 등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네요~

 

한국 석유화학 업계 현황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한국은 고도화된 기술력과 효율적인 자본의 운영으로 미국, 중국, 사우디에 이어 현재 세계 4위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석유화학 업계는 울산, 여수, 대산 3대 석유화학 단지를 산업의 핵심 생산거점으로 두어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SKGC 등 대형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들 대기업들은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 현지 Plant까지 운영하며 다양한 화학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Korean Chemical Company Top 10

석유화학 산업의 전망은 Global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글로벌 경제 성장에 따라 변동됩니다. 최근, 전기 자동차 및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석유화학 산업의 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석유화학 제품은 여전히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원료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수요는 미래에도 일정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thylene Capacity by Country

 

아시아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석유화학 산업 지역 중 하나로 특히 중국과 인도의 역할이 큽니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에틸렌 제조국이며,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메탄올 제조국 중 하나입니다. 아시아는 높은 수요와 인구증가로 인해 석유화학 제품의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수많은 기업들은 생산 Capa 확장 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 업체들도 기존 시설을 혁신하고 생산 라인을 업그레이드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감하고, 수출과 수입에 대한 제약이 생기며 석유화학 업계 자체가 많이 어렵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아시아 지역의 석유화학 시장은 수요와 공급 양 측면에서 모두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석유화학 제품 생산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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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석유화학 단지별 제품 생산 Capacity

 

대산 석유화학 산업단지 생산 Capacity 

(Unit: 1,000 MTA)

 

울산/온산 석유화학 산업단지 생산 Capacity

 

여수 석유화학 산업단지 생산 Capacity 

 

오늘은 "한국 석유화학 업계 현황"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석유화학 기업분석 스터디- GS칼텍스"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